조립PC, 컴퓨터 본체 부품 선택 순서 및 요령

브랜드PC, 조립 완성된PC를 탈피하여

내가 직접 컴퓨터 구성품(부품)을 정하고 싶을때 숙련자가 아니라면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여기서는 컴퓨터 본체 부품을 선택할때의 전체적인 흐름과 간단한 요령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부품 선택 과정

 

부품을 고르기전 가장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본체의 크기입니다.

케이스를 먼저 선택 하라는게 아니라(먼저 선택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일반이냐 슬림이냐를 먼저 구분해 놓아야 합니다.

 

본체가 일반크기라면 아무 문제 없지만,

슬림(LP)으로 결정했다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VGA), 파워서플라이가 슬림형으로 따라와야 합니다.

이것은 곧 컴퓨터의 성능과 가격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이런 점들을 감수하고 서라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규격(미들타워)을 추천합니다.

 

 

 

 

 

 

사용 목적에 적당한 CPU를 정했으면

 

 

 

 

 

CPU의 소켓과 메인보드의 소켓을 일치 시켜야 합니다.

 

 

 

 

 

램을 두개이상 장착시 용량 / 클럭 / 제조사가 모두 동일한 램을 선택.

 

 

 

 

HDD 또는 SSD중 선택하고, DVD롬은 필요하면 선택.

 

 

 

 

 

CPU가 내장그래픽을 지원하면 생략가능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시에는 필수 선택.

 

 

 

 

그래픽카드(VGA)가 권장하는 정격 파워 용량을 고려하여 선택.

 

 

 

 

 

부품을 충분히 장착할 수 있는 사이즈에 디자인과 통풍, 포트 위치를 고려하여 선택.

 

 

 

 

 

 

 

 

 

1. CPU

 

 

 

CPU는 다른부품들과 달리 제조사가 딱 정해져있습니다.

바로 < intel >과 < AMD > 인데

과거에 비해 판도가 인텔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인텔이 고성능 CPU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MD도 가격대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꾸준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듀얼(2)코어, 쿼드(4)코어, 헥사(6)코어, 옥타(8)코어등 코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텐데,

코어 또는 쓰레드 갯수가 높으면 결과적으로 빠른것은 맞지만,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할때 수월하다'가 맞습니다.

 

코어 갯수, 쓰레드 갯수, 클럭 수, 캐쉬 메모리로 CPU의 성능을 판별할 수 있으나  제조사가 같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비슷한 조건이면 인텔이 AMD비해 좋은 성능을 내기때문에

인텔CPU는 인텔 끼리 비교하면 되고, AMD CPU는 AMD 끼리 비교하면 됩니다.

 

문서작업, 웹서핑, 저사양 게임등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치 않다면 내장형GPU의 여부도 고려합니다.

 

 

 

 

 

 

 

 

 

 

2. 메인보드

 

 

CPU를 선택했으면 CPU의 소켓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중 맘에 드는것을 고르면 됩니다.

메인보드에 칩셋이라는 말이 있는데, 소켓이 같아도 칩셋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소켓이라도 칩셋별로 메인보드의 기능과 성능이 달라지며 가격 역시 달라집니다.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에서는 윈도우XP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드라이버 설치시 문제가 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게 싫다면 CPU와 같은 소켓의 보급형 칩셋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3. RAM

 

 

컴퓨터의 필수 부품중 하나인 램 입니다.

환경에 따라 (현재기준) 4 / 8 / 16GB중 선택하면 됩니다.

 

두개 꼽을때는 제조사와 클럭 수, 용량이 일치해야 탈이 없습니다.

어차피 운영체제와 CPU가 허용하는 한계까지만 작동하므로

메인보드가 허락한다하여 최신 램으로 꽉꽉 채워도 의미없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4. HDD

 

 

 

HDD 흔히들 부르는 '하드'입니다.

과거에는 하드디스크 선택에 크게 신경쓸 부분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SSD의 등장 때문이죠.

HDD에 비해 SSD의 동작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입니다.

그럼 그냥 SSD를 쓰면 될것아니냐 하시겠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높은 가격과 낮은 용량 입니다.

 

SSD를 선택적 부품이라 하기에는 그 성능이 너무 뛰어나니 가급적이면

주 디스크에 SSD, 보조에 HDD를 추천드립니다.

 

DVD롬은 필요 여부에따라 장착하시면 됩니다.

 

 

 

 

 

 

 

 

 

 

5. VGA

 

 

 

CPU선택에서 내장그래픽 사용을 결정했다면 생략합니다.

 

대표적인 그래픽카드(VGA)는 NVIDIA의 '지포스'시리즈와 AMD(ATI)의 '라데온'시리즈가 있습니다.

누가 더 낫다 할 것 없이 둘다 발군의 제품들을 꾸준히 뽑아내고 있습니다.

CPU를 고를때와 마찬가지로 PC의 사용목적과 지갑이 허용하는 한에서 취향것 선택하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의 이름을 보면 GTX760, R9 270X 처럼 뒤에 숫자가 붙는데, 의미가 있는 숫자 입니다.

주로 첫번째 숫자와 두번째 숫자를 눈여겨 보면 됩니다.

동일 칩셋이라는 가정하에

첫번째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형 입니다.

두번째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라데온 4자리일경우 두번째 + 세번째)

 

지포스의 경우

GTX > GTS > GT

780 > 770 > 760

메모리 용량, 숫자뒤에 ti / OC / BOOST등 이름만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끝이 없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두번째 숫자만 봅니다.

고사양 게임을 수월하게 하고싶다면 6이상, 그게아니면 5. 선택의 폭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6. 파워

 

 

 

파워의 용량은 그래픽카드가 원하는 용량 + @로 책정되게 되는데 보통 500W 내외 입니다.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는 700W이상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너무 저가의 파워는 피했으면 합니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심장에 해당되는 부분이니

적당히 욕심내도 과하지 않습니다.

 

 

 

 

 

 

 

 

 

 

7. 케이스

 

 

마지막으로 케이스.

개인적으로는 미들케이스 이상은 되야 온도 및 사후 관리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작은 사이즈로 공간 활용과 멋진 디자인을 챙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부품이 모두 장착 가능한 사이즈여야 겠지요.

 

최근 그래픽카드들이 거대해 지고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폭을 소화할 수 있는지

그래픽 카드의 길이때문에 하드 장착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외 통풍, 소음, USB포트위치, 견고함등을 체크하면 되겠습니다.